[일요서울|강휘호 기자] 국제원산지정보원(원장 서정일)은 “지난달 7일 시행된 제23회 원산지관리사 자격시험 합격자 130명을 발표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제23회 원산지관리사 자격시험은 수험생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서울, 대전, 부산에서 시행되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281명, 대전 76명, 부산 118명 총 475명이 응시, 130명이 합격(합격률 27.3%)했다.

원산지관리사 자격시험 수석 합격의 영광은 전 과목 평균 94점을 획득한 김미숙씨, 최고령 합격자는 만 61세인 김용원씨, 최연소 합격자는 만 20세인 임나연씨가 각각 차지했다.

지원자 비율은 대학(원)생(179명, 37.8%), 일반기업 재직자(168명, 35.5%) 순으로 나타났다.

국제원산지관리원은 “장래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거나 기업의 수출입거래에서 원산지관리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응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달 7일 원산지관리사 자격시험과 동시에 치러진 제7회 원산지실무사 자격시험은 62명이 응시하여 41명의 합격자를 배출(합격률 66.1%)했다.

원산지관리사 시험에 비해 합격률이 높았는데, FTA 원산지 기초 이론과 원산지관리시스템 활용 등 원산지관리실무 담당자의 기본 소양을 점검하는 자격시험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2018년도 원산지관리사 시험 및 원산지실무사 시험일정은  FTA원산지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총 5024명(원산지관리사 4,282명, 원산지실무사 922명)의 원산지전담인력을 배출한 국제원산지정보원은 YES FTA 전문교육 등을 통해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국제원산지관리원 관계자는 “FTA 중심으로 무역환경이 변화됨에 따라 기업의 안정적인 FTA 활용과 이윤극대화를 위해서는 원산지관리전담인력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므로 앞으로도 많은 응시인원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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