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9일 6.13 지방선거 기초의원 공천자 전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
 
한국당은 이날 경기도 화성 라비돌 리조트에서 기초의원 공천자 전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선거의 정석, V세미나' 연수를 실시한다.
 
박순자 중앙연수원장은 8일 “지난 5월 3일 1차로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공천자 연수를 실시했는데, 중산층과 서민이 경제적 위기에 빠져 있음을 통감했고, 최근 정부의 최저임금, 소득주도 경제 정책 등의 근원적 문제점에 대해 고민하는 한편, 국민을 위해 어떤 공약을 만들고 실천해야 할지 판단해 보는 실제적인 연수였다는 평가가 많았다.”며 "이번 기초의원 공천자 연수도 그런 실제적이고 효과적인 연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문표 사무총장은 “지방선거전 사실상 공천자에 대한 마지막 연수로, 이번 연수에서는 최근 경제·정치 상황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어떻게 자유한국당이 이 위기를 국민과 함께 헤쳐나갈지, 지역 단위에서 생각하며, 실무적인 도움도 줄 수 있는 연수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연수에 후보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연수에서는 홍준표 대표의 특강과 함께 제2혁신위원장을 지낸 김용태 의원의 '신보수주의' 특강, 최승노 자유기업원장의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특강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지난 1차 내용과 같으나, 기초의원 공천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내용에는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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