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이 지난 1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하는 탈북청소년 맞춤형 지원 프로젝트 ‘OK(One Korea) 라이프코칭’ 3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OK 라이프코칭’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기탁한 사업으로, 탈북청소년의 학습능력 향상 및 재능개발을 통해 미래 통일한국의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올해 3년째 운영되고 있다.
 
이날 OK 라이프코칭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의 김교식 이사장, 현대자동차그룹의 이병훈 이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효진 모금사업본부장을 비롯해 학부모 및 사례관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생 4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선발된 탈북청소년 장학생들은 300만원의 장학금 외에도 전문가 코칭(입시진로, 영양건강)과 각 기관 담당자의 사례관리 및 1:1 멘토링까지 체계적으로 지원을 받는다.
 
전문가 코칭의 경우 입시진로, 영양건강 전문가가 개별 상담을 통해 평소에 탈북청소년이 신경쓰지 못했던 잘못된 식생활이나 운동습관을 고쳐주고, 동기와 적성을 명확하게 파악하여 본인에게 맞는 진로를 설계하도록 도움을 준다.
 
사례관리자는 한국 교육시스템이나 한국사회를 잘 알지 못하는 학부모를 대신해 탈북청소년이 시작할 때 설정한 교육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하고 독려하는 역할을 한다.
 
주로 대학생으로 이루어진 멘토들은 장학생의 욕구에 맞춰 학업, 진로탐색, 문화체험, 운동 등 일대일 멘토링 활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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