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북한 웹사이트 '우리 민족끼리' '류경' 등의 국내에서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방통위는 "이날 오전 10시까지 '우리민족끼리', '류경', '내나라', '조선중앙통신', ‘노동신문'은 차단되고 있었다"며 "다만, '룡남산' 1개 사이트는 오전까지 접속 가능했다. 14시에 차단 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최근 정부가 해외에서 개설한 북한 웹사이트 차단을 일제히 해제했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에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방통위는 정보통신망법에 근거해 경찰청의 요청을 받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내 통신사업자(ISP)에 북한 웹사이트에 대해 접속차단 조치를 하고 있다. 

다만 경찰청의 접속 차단 요청이 없는 '고려항공', '서광' 등 2개 웹사이트는 접속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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