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우리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에 현지실사단을 파견, 농업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정일정국제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 측 대표단이 지난 12일 출국했다”고 전했다.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의 UAE 순방때 농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우리 측 대표단은 오는 17일까지 엿새 간 UAE 정부 관계자 면담과 농산물 생산시설·농업 연구기관 방문을 통해 UAE의 농업 환경을 조사한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양국간 농업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또 우리 정부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농업에 접목한 스마트팜을 UAE에 보급·적용한다는 방안이다. 필요 시 양국 공동으로 연구·개발(R&D)을 실시해 사막에 최적화된 재배기술과 품종 개발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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