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권 부산본부세관장(왼쪽)과 김명수 관세행정관.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부산본부세관(세관장 양승권)은 김명수 관세행정관을 2018년 ‘5월의 부산경남세관인’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관세행정관은 우범여행자 정보분석으로 해외에서 가상화폐를 사용하여 금제품 총 16kg 시가 8억원 상당을 구매 후 휴대밀반입한 여행자 56명 적발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분야별 유공자로는 ‘일반분야’에 부산세관 신항청사 신축에 따른 체계적인 사무실 이전 계획을 수립해 수출입 통관업무의 중단 없이 민원불편을 최소화하여 사무실을 이전한 김효동 관세행정관이 뽑혔다.

‘통관분야’에는 중국으로부터 반입된 화물의 내․외부포장 박스의 원산지 표시가 중국과 일본으로 다르게 표시된 사실에 합리적인 의심을 가지고 수입검사한 결과 위조 베어링 18,704개를 적발한 김철민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해외임가공을 위해 수출입된 백금의 실물흐름을 추적하여 수출입된 백금이 동일 물품이 아님을 밝혀내어 92억원 상당을 추징한 박용준 관세행정관이 ‘심사분야’에, 미국으로 면직물을 고가수출하고 선적서류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231억원 상당의 무역금융을 편취한 업체를 검거하여 고발송치한 고강영 관세행정관을 '조사분야'에 각각 우수 직원으로 선정됐다.

부산본부세관은 탁월한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기관의 명예를 드높인 직원들을 발굴․포상하여 사기 진작과 더불어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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