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 해남군 >
[일요서울 ㅣ 해남 조 광태 기자] 불기 2562년 연등문화축제가 15일 해남 군민광장에서 열린다.
 
해남 대흥사 주관으로 열리는 연등문화축제에서는 2000여명이 먹을 수 있는 자장면 나눔행사를 시작으로 법요식과 제등행진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전 행사로 가수 금잔디를 비롯한 초정가수 공연과 해군 3함대 군악대 연주, 풍물놀이 등 공연도 이어져 부처님 오신날 축하의 분위기도 조성할 계획이다.

오후 7시부터는 불자들이 참서한 가운데 법요식이 진행돼 대흥사 월우 주지스님의 봉행사와 조실 보선 큰스님의 법어 등 부처님의 자비 광명을 높이 기리는 자리를 갖게 된다.

다양한 형태의 장엄등에 불을 밝히고, 행진하게 되는 제등행렬은 군민광장에서 버스터미널까지 왕복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대흥사 월우스님은 “우리 모두가 평등하고 존귀한 존재라는 인간의 가치와 존엄에 대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그대로 받아 자비광명을 선양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흥사는 최근 통도사, 부석사, 법주사 등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가 확정함으로써 천년고찰의 역사성과 보존 가치를 더욱 인정받는 경사도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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