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2018부산국제모터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4일 벡스코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부산모터쇼에는 국내 처음 공개되는 차량이 총 25여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월드프리미어급 차량을 비롯해 제너시스, 기아,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각각 아시아 프리미어급을 준비중이다.

이외에도 렉서스, 쉐보레, 닛산, BMW 등 11개 브랜드도 국내 첫 공개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부스컨셉을 들여다보면 각 브랜드별로 구현하고자 하는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고민과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어떻게 공유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이 담겨있는 듯하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로 만들어갈 '미래 모빌리티(Mobility) 라이프'를 기존과 다른 방식의 경험과 가치를 담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소전기차 넥쏘, 전기차, 고성능 차 등의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보유한 현대자동차가 이를 어떻게 구현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아는 '가슴 뛰는 울림'을 실체화하여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을 연출하여, 다양한 컨셉카, 쇼카, 전기차 등으로 고객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전기차 브랜드인 'EQ'를 기반으로, 메르세데스-벤츠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추구해 온 자사의 새로운 모빌리티 비전을 부스 내에서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BMW는 'Innovative Driving Pleasure' 라는 주제로, MINI는 브랜드의 5가지 정신인 독창성, 상징적인 디자인, 고카트를 타는듯한 느낌, 공간의 창의적 활용, 최소한의 공간을 기반으로 MINI의 과거와 현재, 다가올 미래를 부스에 담아내며, 대담하고 강인한 남성적인 MINI의 레이싱 헤리티지와, 고급스럽게 진화하고 있는 MINI 브랜드 정체성을 구현한다.

이외에도 닛산, 토요타, 아우디코리아 등도 만날 수 있다. 

2018부산모터쇼는 오는 6월 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7일까지 11일간 개최된다. 자동차제조산업전, 캠핑카쇼, 자동차생활관 등의 부대행사와 더불어 참가브랜드의 신차 시승 행사, RC카 경주 대회, 퍼스널모빌리티 체험 등 다향한 행사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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