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단독 인터뷰
16일 SBS에 따르면 시사교양 예능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제작진은 권양숙 여사를 수행해온 비서실장을 단독 인터뷰했다. 비서실장은 2012년까지 10년 동안 청와대 경호팀에서 근무했으며, 그 후 봉하마을에서 권 여사를 수행했다.
제작진은 “‘비서실장이 지금도 (권 여사를) 보좌하는 입장에서 모든 것이 조심스러웠지만, 사적인 영역에 대한 불법 사찰에 대해 한번 쯤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판단해 인터뷰에 응했다”고 전했다. 17일 밤 11시10분 방송.
한편 포청천 공작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대북 첩보를 담당해야 할 조직·예산을 전용, 한명숙(74) 전 국무총리, 박지원(76) 민주평화당 의원, 박원순(62) 서울시장 등 당시 유력 야당 정치인에 대한 불법 사찰이 진행된 것을 말한다.
국정원은 권 여사가 2011년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당시 북측 인사를 만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미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여사의 국내 활동 역시 마찬가지다.
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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