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기업인 동광기연(주)이 미국 자동차 내장재 기업인 리어사와 GM대우의 신규생산차종에 대한 시트공급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동광기연과 리어사는 지난 13일 GM대우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용 시트를 생산, 공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합작계약을 체결했다.이 계약에 따라 양사는 50대50으로 자본금 250억원 규모의 동광리어 유한회사를 설립하고, GM대우 부평공장 인근에서 차량시트를 공급하게 된다.

동광기연은 지난 10월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연간 30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연면적 5,000여평 규모의 종합시트 생산공장을 건설중에 있으며, 2006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양산, 공급할 예정이다.또 합작사 동광리어는 향후 GM대우가 추진하고 있는 신개발 차종에 대한 시트 및 부품공급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리어사의 자동차 시트 핵심기술을 도입, 전국 군산 및 창원지역에 단계적으로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동광기연 관계자는 “이번 합작사업은 회사가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발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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