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목포시 >
[일요서울 ㅣ 목포 조광태 기자] 전남 목포시가 친환경 방역 퇴치기인 포충기를 방역 취약지에 추가 설치해 모기 박멸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포충기는 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 등 모기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해충 방제기기로 화학 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가로등에 설치돼 해충이 선호하는 LED 램프로 모기 등을 유인‧포획한 후 분쇄시킨다.
 
시는 2009년부터 입암천, 삼향천, 주요공원 등에 포충기 180여대를 설치했으며 올해는 주민 이용이 많은 옥암수변공원, 이로공원 등에 15대를 추가로 설치해 해충의 개체수를 감소시킬 방침이다.
 
목포시는 해충 구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유충 서식처 제거에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며 ▲빗물이 담길 수 있는 용기, 버려진 깡통 등은 제거하거나 뒤집어 놓기 ▲폐타이어, 쓰레기통에 담긴 물 제거 ▲화분이나 받침대에 고인 물 버리기 ▲배수구 및 하수구 주변 청소 ▲집 주변 풀이나 잡초 제거 등을 딩부했다.
 
목포시 건강증진과 황 혜정 주무관은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약품을 사용하는 화학적 방법과 포충기를 사용하는 물리적인 방법을 같이 사용하여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민원 발생시 바로 출동하는 방역소독 퀵-서비스를 강화해 해충 퇴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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