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고성능 폭약 1상자가 충북 충주시 한 지방도로에서 발견됐다.
 
A 씨는 지난 18일 오전 10시 17분께 충주시 노은면 신효리 525번 지방도 노은에서 주덕 방향 도로에 '뉴마이트플러스 I(고성능 에멀전 폭약)' 1상자(20개)가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목격자 A 씨는 경찰에서 “도로 가장자리에 상자가 떨어져 있어 확인해 보니 폭약이 들어 있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에서 생산한 제품인 이 폭약은 암석발파 등에 주로 사용되며 약 10%의 물을 함유한 함수(含水) 폭약이다.
 
경찰은 제천지역의 한 화약 업체에서 폭약을 운반하던 차량이 분실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26조(화약류의 운반)는 ‘화약류를 운반할 때에는 그 적재방법, 운반방법, 운반경로, 운반표지 등에 관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술상의 기준과 화약류운반신고증명서에 적힌 지시에 따라야 한다’라고 규정돼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폭약을 운반한 업체 관계자를 소환해 법 규정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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