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운전자에게 차량이탈경고장치 무상 장착, 요소수 증정 등 참여고객에게 다양한 졸음방지 용품 제공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망향(부산)휴게소를 시작으로 전국 24개 주요 휴게소에서 ‘졸음운전 예방 집중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는 졸음운전 사고가 많은 5~6월에 졸음운전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최근 5년간 졸음운전으로 인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평균 건수는 423건으로 사망자는 76명에 달하고, 치사율은 18%로 일반사고 치사율 8%와 비교해 2배 이상 높다.
 
이번 캠페인은 졸음운전 방지운동(졸방여신) 따라하기 경연대회, 안전벨트 체험, 뇌프레쉬 퀴즈, 룰렛게임, 졸음방지 영상 상영, 졸음 퇴치 캘리그라피 증정, 졸음타파 게임 등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치어리더가 함께 졸음운전 방지운동을 시연해 동작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하고, 캠페인 진행요원들은 유명 히어로 복장을 하고 행사를 진행하는 등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참여한 고객들에게는 얼음물, 방향제, 물티슈, 목 베개 등 졸음운전 예방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경품이 증정된다.
 
지난 18일 망향휴게소 캠페인에서는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차량이탈경고장치’ 무상 설치 이벤트(선착순 100명 한정)를 실시했고, 10ℓ의 요소수도 증정했다. 차량이탈경고장치는 차량이 차선을 이탈하거나 앞차와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경고음이 울려 졸음운전 방지에 효과적이다. 5월 24일 정읍(천안)휴게소에서는 전국최대 규모의 철쭉 분재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이밖에도 날짜·지역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김성진 한국도로공사 홍보실장은 “졸릴 땐 반드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쉬어 가시고 졸음방지 운동도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도로공사는 졸음운전의 위험성과 효과적인 예방법을 국민들께 알리고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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