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집수리 봉사대상 2가구 중 1가구는 독거노인으로 홀로 외롭게 살아가고 있고, 1가구는 어린 딸과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다문화가정이다.
집안 벽지와 장판은 곰팡이가 나있고, 부엌의 싱크대는 녹슬어 수돗물에서 녹물이 나올 정도로 집안 내부는 방치돼 있다. 회원들은 집안 구석구석을 화사하고 깨끗하게 청소하고, 도배에서부터 바닥 장판 설치 등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김한근 포천지역건축사회 회장은 “우리의 이웃이 집수리 후 조금이나마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실 모습을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면서 “포천지역건축사회는 앞장서서 저소득 소외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