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우리은행이 지주회사 전환을 공식 선언했다. 2014년 우리은행이 역사속으로 사라진지 4년만이다.

우리은행은 20일 이사회, 금융당국,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등 이해관계자와의 협의를 거쳐 지주회사 전환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우리은행은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내년 초 출범을 목표로 지주사 설립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21일 답변했다.

회사 측은 "경영 효율성 제고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지주사 전환 필요성, 효과, 절차 및 관련 고려 사항 등에 대한 검토를 진행한 결과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주체제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또 "지주사 전환은 이사회 승인, 금융당국 인가 및 주주총회 승인 등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우리은행은 이사회, 주주, 금융당국 등 이해관계자와의 협의를 거쳐 지주사 전환과 관련된 사항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향후 본건 관련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에 관련 수시 공시 혹은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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