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최근 입주가 시작된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가정용 부엌칼이 떨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충남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 50분께 천안시 서북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길이 30cm가량의 식칼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칼이 떨어진 곳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보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떨어진 칼이 바닥에서 튕겨졌다’는 주민의 진술을 토대로 아파트 고층에서 고의적으로 칼을 투척한 것으로 보고 칼을 국과수에 보내 유전자(DNA) 감식을 의뢰했다.
 
앞서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한 아파트에서는 지난 19일 오후 12시 50분께 50대 여성이 고층에서 떨어진 1.5㎏짜리 아령에 맞아 쇄골과 갈비뼈 등이 부러지는 상처를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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