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전국 주요 건설현장 591개소에 대한 '우기대비 건설공사 현장점검'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주요 건설공사 현장에 대한 일제점검을 오는 23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도로, 철도, 하천, 수자원, 건축물 등 건설 현장에서 집중호우에 취약한 터파기, 흙 쌓기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최근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 사용현장, 화재 위험 공사현장, 대규모 국책건설사업 공사현장 등이다.

집중호우와 태풍에 취약한 절개지, 지하굴착공사, 하천제방공사, 건축물 공사 등의 수해 위험요소와 수해방지 대책을 점검한다.

공사장 주변 지반침하, 붕괴 위험 계측관리 실태, 임시시설물 설치의 적정성, 품질 및 안전관리 계획 수립, 화재위험 안전대책, 적재불량 덤프트럭 등 역시 살펴본다.

건설공사의 감리업무 이행실태에 대한 점검도 이뤄진다. 국토부는 점검 결과에 따라 안전관리가 우수한 건설현장은 포상하고, 미흡한 현장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업무정지 등 조치할 예정이다.

전국 건설공사 현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반침하 및 타워크레인, 임시시설물 관련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2018년 상반기 건설 기술자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