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성년례 통해 성인으로서 책임과 의무 일깨워

[일요서울ㅣ경산 이성열 기자] 경산시(권한대행 최대진 부시장)는 지난 21일 제46회 성년의 날을 맞아 경산향교에서 관·계례식 행사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삼성현 다예원(원장 손병숙)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성년을 맞은 학생30여명이 참여했으며, 관례에는 남학생 2명과 계례에는 여학생 5명이 참가해 축하 내빈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 성년례를 재현했다.

인생의 첫 관례인 성년례는 성인이 되었음을 상징하기 위해 남자에게 상투를 틀어 갓을 씌우는 관례와 여자에게 쪽을 찌고 비녀를 꽂아 주는 계례로 행사에 참가한 청소년들에게는 성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일깨워 주고 참석한 시민들에게는 우리 조상들의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경산시장 권한대행 최대진 부시장은 전통 성년례에 참가해 전통문화와 우리 조상들의 정신문화를 체험한 학생들을 축하하고, 아울러 “성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높은 이상과 꿈을 안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멋진 성년이 되어 경산시를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산시(권한대행 최대진 부시장)는 지난 21일 제46회 성년의 날을 맞아 경산향교에서 관·계례식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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