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농업기술센터 지진·화재대응 현장훈련 실시 등 다양한 훈련내용 선보여

[일요서울ㅣ영양 이성열 기자] 영양군(군수 권영택)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첫째날인 14일에 훈련을 개시, 15일 오전에는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했고, 이어서 오전 11시에는 영양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전종근 부군수와 13개 협업기능실무반 담당이 모두 모인 가운데 토론식 기반훈련을 실시했으며, 오후 2시에는 영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진화재 복합재난에 대한 현장훈련을 실시하는 등 18일에 훈련을 종료할 때까지 다양한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15일 오후에 실시한 농업기술센터 지진화재 복합재난대응 현장훈련은 이번에 실시한 안전한국훈련의 핵심으로서 농업기술센터에 지진화재 복합재난이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신속한 대처와 시설관리, 유관기관․단체의 협조체제를 점검하고 위기대응 능력과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이 날 훈련에는 전종근 부군수를 비롯해 영양군청,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영양경찰서, 영양119안전센터, 입암119안전센터, 한국전기안전공사 및 가스안전공사(경북북부지사), 한국전력 영양지사, 영양의용소방대연합회, 안전모니터봉사단, 자율방재단, 안전한국훈련체험단 등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참여해 현장감을 높여줫다.

셋째날인 16일에는 전국의 모든 공공기관 및 전 국민을 대상으로 14시에 전 국민 지진대피훈련이 실시되었는데, 영양군에서는 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36명을 영양읍 시가지 곳곳에 배치해 지진대피 안내를 실시했으며, 또한 관내 지진대피 중점시범훈련대상기관으로 NH농협은행 영양군지부를 선정해 대피훈련을 실시했으며 이날 대피장소인 영양초등학교 운동장과 강당에서 119안전센터요원의 지도하에 지진대피요령, 소소심 익히기 등 교육도 실시되어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지진, 화재 재난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넷째 날인 17일에도 훈련이 이어졌는데, 공군 제8789부대의 작전도로 복구훈련에 참가해 관군 통합 협력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으며,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재난대응 관련 실과 및 유관기관 협업체계 등에 대한 총괄훈련 평가를 끝으로 훈련을 종료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지난 경주, 포항 지진에서 알 수 있듯 우리나라는 더 이상 지진재난에 대한 안전지대가 아니므로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지진에 대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하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항시 점검해 안전한 영양군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군(군수 권영택)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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