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일 남강일원에서 트로트가요제, 수영대회, 다양한 체험행사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제17회 진주논개제 기간 중에 ‘2018 진주남강 물축제’가 26일부터 27일까지 진주시 망경동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진주남강 물축제는 ‘진주남강 트로트가요제’와 ‘진주남강 전국수영대회’를 비롯해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부대행사를 마련해 진주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맑고 깨끗한 남강을 다양하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토요일인 26일에는 ‘진주남강 트로트가요제’행사가 열린다.
  트로트 가요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사전 접수를 받아 오전 10시부터 현장에서 예심을 거쳐 오후 4시부터 끼와 열정이 가득한 10명의 본선 참가자들이 무대를 선보인다.
 
진주남강 트로트가요제는 “KNN 라디오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본선 무대에서는 진성(‘안동역에서’), 성진우(‘포기하지마’), 조은새, 풍금, 박현 등 5명의 인기 가수 축하공연도 마련돼 한층 더 뜨거운 무대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동안 망경동 남강 일원에서는 카누, 카약, 물전지 만들기, 호버크래프트(공기부양정), 종이배 접기, 물로켓 발사, 고무동력나무배 만들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아울러 종이배 대회와 버스킹 공연, 조정체험이 있어 더욱 재미있고 알찬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총 60개팀이 참가하는 종이배 대회에서는 온가족이 함께해 종이배를 직접 만들고, 만든 배를 통해 경주를 펼치고, 버스킹 공연은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인디밴드의 길거리 음악 공연으로 볼거리를 더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 큰 인기몰이를 했던 진주시청 조정부에서는 올해에도 조정 훈련기기 체험 및 관람체험 부스를 운영해 모든 참여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둘째 날인 27일에 개최되는 ‘진주 남강 전국수영대회’는 기관단체장, 수영인,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 30분부터 망경동 남강둔치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개막된다.
 
진주남강 전국수영대회는 남강의 개끗한 수질과, 아름다운 주변경관으로 수영인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행사이다.
 
모집인원은 1750명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접수 시간 1시간여 만에 접수가 마감되는 등 전국 수영 동호인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성원을 받고 있으며, 전국 핀수영대회 중 인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 진주남강 물축제를 비롯한 진주논개제는 프로그램 확대와 질적 향상으로 모두 크게 발전시켰고, 편안하고 안전한 축제에 중점을 두어 준비한 만큼 5월의 마지막 주말에는 진주의 축제와 함께 하면서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18 진주남강 물축제는 진주시와 KNN이 주최하고 KNN, 진주시수영협회, 한국해양소년단 경남서부연맹이 주관하는 행사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