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신청 이달 23일 접수 완료, 하반기 추가 보급 130대 환경부에 요청

[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포항시가 올해 상반기 전기차 보급물량 170대의 신청접수를 완료하며, 미세먼지 발생 사전차단과 도심지 대기질 개선대책으로 추진 중인 전기차 보급사업이 날개를 달았다.

23일 시에 따르면 일반 전기차는 배터리 용량, 주행거리 등 성능에 따른 기본보조금 산출방식에 따라 최대 1800만 원의 보조금이 지급되며, 초소형의 경우 차종에 관계없이 750만 원 정액 지급된다. 

현재까지 포항시의 전기차 보급실적은 지난해까지 366대이며, 올해 상반기 170대가 보급되고 하반기에 추가보급 신청한 130대의 보급물량이 확보되면 포항시에 총 300대의 전기차가 보급될 전망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환경부 정책 변경으로 인해 신청서 접수 후 2개월 이내에 출고 등록이 안 될 경우 보조금 신청 접수가 자동 취소된다. 우리나라의 보조금 및 세제혜택은 전 세계 최고수준이며 국제적인 추세와 재정부담 등을 고려해 매년 점진적으로 보조단가가 인하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포항시가 올해 상반기 전기차 보급물량 170대의 신청접수를 완료하며, 미세먼지 발생 사전차단과 도심지 대기질 개선대책으로 추진 중인 전기차 보급사업이 날개를 달았다.
한편 1회 충전으로 400㎞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구매자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포항시는 이번 달 23일 접수를 완료하고 구매 신청 170대 중 85대가 등록을 완료해 보조금을 지급받았다.

하영길 환경식품위생과장은 “하반기에 추가물량을 확보를 위해 130대를 환경부에 요청한 상태다. 2019년에는 500대, 2020년에는 1000대를 목표로 획기적 확대 보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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