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보성군 >
[일요서울 ㅣ 보성 김도형 기자] 녹차수도 전남 보성군과 사단법인 국제티클럽이 공동 주최하는 ‘제6회 보성 세계차박람회·광주 티엑스포’가 이달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4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보성군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차문화의 활성화를 통한 대중화를 도모하고, 차 품질개선과 해외수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해 보성차의 세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주요행사로는 티블렌딩대회, 세계차품평대회 등을 비롯해 전시·부대행사 등 대중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차문화 보급을 위한 소통과 화합,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세계차품평대회는 국내외 차의 교류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차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6개국 10명의 세계적인 차 전문가를 초청하여 녹차, 홍차 부문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세계적인 명차를 선정한다.
 
또 국악인 오정해씨의 진행으로 이루어지는 개막식과 50여명의 차인들이 차를 올리는 진다의식, 티월드챔피언쉽, 한국명전 등 다양한 문화·경연행사도 곁들여진다.
 
아울러, 국내외 차산업관 140여개 부스를 설치하여 국내 주요 명차와 중국, 인도,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의 해외 명차 맛을 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다기, 생활용품 등을 전시·판매하여 차와 문화가 하나 되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우리차 마시기 운동 행사를 통해 보성차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차인들의 친목과 국제교류를 강화하는 영호남 차문화 교류 무아차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군 관계자는 “한국의 차문화 산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국제적인 소통과 유통을 위한 전 세계 네크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계 차 전문가와 함께하는 이번 박람회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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