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 중앙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 역사,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해 인문학 강의와 탐방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전국 단위의 프로그램이다. 

파주시중앙도서관은 '조선의 여인과 인문학을 산책하다'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파주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여성 문인들의 작품을 들여 다 보고 당시 여인의 삶을 통해 인문학을 사유하는 기획으로 진행한다.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강좌 6회, 탐방 3회, 사후모임 1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으로 지역고유문화의 가치를 시민에게 알려 애향심과 자부심을 심어주고 지역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시민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 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인문 소양 함양 및 정신문화 향유 제공을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재발견하고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희망 및 문의는 8월 1일부터 파주시 중앙도서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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