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나림)와 전주근로자건강센터가 보육의 질을 떨어뜨리는 핵심요소인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발벗고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23일 전주근로자건강센터에서 전주지역 50개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을 대상으로 보육교사 직무스트레스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6일 1회차 교육에 이은 2번째 교육이다.

‘스트레스 알고 대처하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는 김지애 전주근로자건강센터 팀장이 강사로 나서 직무스트레스 측정 및 평가, 피로를 풀어주는 스트레칭법 등을 소개했다.

교육의 주요내용은 보육업무 중 일어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 및 직무스트레스의 유형 및 사례 분석,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한 적합한 스트레칭법, 개인별 스트레스 측정 및 뇌심혈관질환검사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에 앞서,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올해 보육교직원의 스트레스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 전주근로자건강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에도 정기적으로 ‘직무스트레스 자가진단과 예방 및 해결방법’에 대한 밀도 있는 교육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보육교사는 “평소 스트레스에 대해 막연하게만 대하고 있었는데, 오늘 교육으로 명확히 인지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알게 돼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김나림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교사들에게 이론식 교육이 아닌 사례중심 및 실습위주의 교육을 제공하여 실효성 있게 직무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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