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능단체총연합회는 국내 직능인·단체들간 상호 교류뿐만 아니라 국외 직능인들과의 교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월드컵이 한창이던 지난 2002년 6월에는 한국과 일본의 직능인들이 일본 도쿄에 모여 ‘한·일 직능인 대회’를 열었다.한·일 직능인들은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한·일 양국의 기원 행사 및 직능인의 문화교류를 통한 상대국의 문화이해와 보다 나은 직능문화 향상에 노력하자”고 입을 모았다.

또 “양국 직능인들이 다채로운 네트웍을 조직하여 각자의 노하우를 교류함으로써 양국이 세계경제와 문화의 중심지가 되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을 천명했다.지난해 2월에서는 한국·러시아·일본·미국의 직능인 및 지도자들이 참석한 ‘동북아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친선의 밤’을 개최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지난해 5월 총연합회 소속 회원 300여명이 ‘한미동맹 50주년 및 미국한인이민 100주’을 기념해 미국을 방문, 민간외교 활동을 톡톡히 수행했다.방미기간동안 총연합회측은 미국과의 우호관계정립과 한국의 미를 알리기 위해 유명작가의 그림, 서예, 조각, 공예, 전통음식 등을 전시하는 등 우리의 우수한 문화를 홍보했다.

여기에 직능인의 세계적 활동을 위해 미국내 직능단체와의 교류를 활발히 펼쳤다.특히 최근에는 중국과의 교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기적으로 한·중·일 직능인 대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지난 7월에는 북경에서 ‘한·중 직능경제인 대회’를 개최했다.문상주 회장은 “최근 경제대국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을 직시하고, 우리나라도 정신차려야 한다는 의식전환 및 동기부여를 위해 중국과의 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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