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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영천 이성열 기자] 영천시 금호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4일 금호읍 남성리에 거주하는 복지사각지대로 발굴ㆍ연계된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협의체에 따르면 이날 발굴 당시 대상자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였으며 접근성이 떨어져 상수도가 연결돼 있지 않은 컨테이너에 살고 있어 집 안팎으로 정리가 전혀 되지 않은 채 비위생적인 환경에 지내고 있어 걱정과 우려가 계속되던 상황이었다.

이에 금호읍 맞춤형복지팀에서 꾸준한 가구방문을 통해 욕구파악부터 기초생활보장 지원까지 연계해  경제적인 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주거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 세탁서비스를 연계했으며, 금호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치호), 금호파출소(소장 박욱상), 남성리장(김도균), 지역민 등 30여명이 동참해 활동을 펼치고 대상자에게 가전제품도 지원했다. 

또 모두가 한마음으로 값진 땀방울을 흘린 결과 3톤 정도의 폐가구 및 쓰레기를 치워 깨끗한 주거환경으로 탈바꿈시켰으며, 우체국 복지사업을 신청해 전기판넬 설치, 도배ㆍ장판을 연계하고 아름다운가게 현물나눔사업 사연 신청을 통해 의복과 신발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병운 금호읍장은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예방하는 일이야 말로 진정한 복지로 나아가는 길이지 않겠냐”며 “앞으로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시 금호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4일 금호읍 남성리에 거주하는 복지사각지대로 발굴ㆍ연계된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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