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구보건소, 일산초와 함께하는 흡연예방 캠페인 열어

[일요서울 | 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는 5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제31회 세계 금연의 날’을 앞두고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4일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관내 일산초등학교와 함께 금연 인식 강화를 위한 흡연예방 금연실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일산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및 일산서구보건소 금연지도원이 참여한 가운데 금연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쾌적한 학교 및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금연나무 만들기와 흡연 폐해를 알리는 패널 전시가 진행됐으며 아이들이 직접 만든 금연홍보 피켓을 이용해 학교주변 도로에서 가두캠페인도 이뤄졌다. 

같은 날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에서는 간접흡연의 유해환경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쾌적하고 깨끗한 금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건강한 우리동네 금연지킴이 ‘금연 서포터즈’ 발대식이 있었다. 

금연서포터즈는 간접흡연 피해 민원이 많은 PC방, 버스정류소, 상가 밀집 지역 등에 직접 나서 금연 홍보와 흡연 계도 활동을 실시하게 되며 이를 통해 가족, 동료, 주민 등이 금연에 함께 동참하도록 유도한다. 

올해 일산동구 금연서포터즈는 평소 금연사업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고양시 대한노인회취업통합지원센터 소속 회원들을 포함해 정발산동, 장항2동, 중산동 각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원해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금년 말까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홍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금연서포터즈 활동을 비롯한 지속적인 금연 캠페인을 통해 건강도시 고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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