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영화 ‘독전'(감독 이해영)이 ’데드풀2‘를 꺾고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배우들의 열연이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독전’은 지난 24일 1078개의 상영관에서 15만7293명을 동원했으며 누적관객수는 70만2100명이다.
 
이에 따라 이 영화는 같은 날 7만4412명의 관객이 관람한 ‘데드풀2’와 1만8964명의 관객을 동원한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를 제치고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게 됐다.
 
지난 22일 개봉한 ‘독전’은 두기봉 감독의 2013년 작 ‘마약전쟁’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 ‘천하장사 마돈나’ 등에서 연출력을 보여준 이해영 감독과 조진웅, 류준열, 차승원, 故 김주혁, 김성령 등이 출연해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이 영화는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다.
 
특히 극 중 형사 역할을 맡은 조진웅은 10kg 이상의 체지방을 감량했으며 류준열 역시 어두운 역할에 빠져 한동안 공허함을 느끼는 등 열연을 위한 피나는 노력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오션스 8’,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등 할리우드 대작 영화들의 개봉이 오는 6월 초 예정돼 있어 ‘독전’이 계속해서 흥행을 이끌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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