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3일 김 전 의원에 대해 신청한 통신내역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됐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달 24일 경찰이 김 전 의원의 통신내역과 금융계좌에 대해 신청했던 압수수색 영장을 검찰이 반려한 지 한 달여만이다.
경찰은 김 전 의원이 이용한 이동통신사를 상대로 영장을 집행해 지난해 5월부터 약 1년치에 해당하는 김 전 의원의 통화내역을 확보했다.
경찰은 확보한 통화내역을 토대로 드루킹과 김 전 의원의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한편 김 전 의원의 통신내역과 함께 신청한 금융계좌 내역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은 기각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오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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