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전국 주요 고속도로가 봄나들이 차량으로 정체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2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하루 예상되는 고속도로 이용 차량 수는 총 490만대다. 이 중 49만대가 수도권을 들어오고 50만대가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서울방향 달래내~반포 11㎞ 구간, 천안부근~천안(휴)부근 16㎞ 구간, 부산방향 한남~서초 4㎞ 구간 등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는 판교-구리-일산방향에서 송파~서하남부근 4㎞ 구간, 서운분기점~송내 6㎞ 구간, 하남분기점~강일 4㎞ 구간, 계양~노오지분기점부근 4㎞ 구간, 판교-일산-구리방향에서 시흥~송내 7㎞ 구간 등에서 정체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목포방향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12㎞ 구간, 서울방향 금천부근 2㎞ 구간 등에서 차량이 가다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요금소를 기준 하행선의 경우 ▲서울~부산 5시간 10분 ▲서울~목포 4시간, ▲서울~울산 4시간 17분, ▲서울~강릉 3시간 ▲서울~대전까지 2시간, ▲서울~광주 3시간 30분 등이다.
 
상행선의 경우 ▲부산~서울 4시간 40분, ▲울산~서울 4시간 13분, ▲목포~서울 4시간 20분, ▲대구~서울 3시간 22분, ▲광주~서울 3시간 40분, ▲대전~서울 1시간 50분, ▲강릉~서울 2시간 50분 등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교통 상황이 혼잡하지만 최근 주말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라면서 “서울방향 차랑 정체는 오후 6시~7시 절정에 이른 뒤 오후 9시~10시께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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