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포항시가 사업용자동차의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 예방과 운송종사자의 안전운전을 유도해 교통사고 저감에 기여코자 올해 6억6천5백만 원을 확보해 차로이탈경고장치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포항시에 사용 본거지를 둔 길이 9m 이상 승합차량 및 차량 총중량 20톤 초과 화물·특수차량으로 버스 376대와 화물 1287대, 총 1663대의 부착 설치비용을 한 대당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한다.

포항시 대중교통과는 ‘올해 4월 9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접수를 받아 5월 21일까지 66대가 장착 완료한 상태로 조기에 예산소진이 예상되며 교통안전법 개정에 따라 2020년부터 차로이탈경고장치를 장착하지 않은 화물특수 차량은 과태료 부과 대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로이탈경고장치는 전방충돌경고장치를 포함하고 있으며, 각종 센서를 통해 차로이탈을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화면, 경고음, 진동으로 경고를 주는 장치다. 이 첨단 안전장치 장착을 전면 도입하면 차로이탈을 경고해 졸음운전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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