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인천 북항 배후단지 및 갯골물류단지 물류창고 지붕을 활용한 햇빛·나음발전소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해 11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업 시행사 유니테스트와 함께 인천항 햇빛‧나음발전소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공사에 착수한 바 있다.
 
햇빛발전소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하고 전기 판매 수익금을 중소 물류기업의 수익창출 기반 조성을 위해 건설되는 태양광 발전소이며, 나음발전소는 햇빛발전소 건설을 통한 수익의 일부를 사회적 약자인 백혈병 어린이의 치료기금으로 조성하기 위해 건설되는 태양광 발전소이다.
 
IPA는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공급체계 구축이라는 정부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항만을 구축하기 위해 내항‧북항‧항만 배후단지 유휴자원을 활용해 9.2㎿의 햇빛발전소를 도입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건설되는 2.5㎿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통해 IPA는 인천지역에 살고 있는 983가구(4인 기준)의 전력 소비량을 대체하고, 연간 온실가스 2,235톤의 CO2를 감축하는 것은 물론 55명의 신규 고용창출을 냈다.
 
인천항만공사 신용범 건설부문 부사장은 “공공과 민간, 시민들의 힘으로 생산한 친환경 전력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사회적 약자 지원이라는 사회적 이슈를 도출했다”며 “IPA는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선도하는 항만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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