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기간 최장 5년...대출 금리 연 2% 내외

[일요서울|김은경 기자]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는 29일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과 손잡고 서울 지하철 1~8호선 역사(서울교통공사 운영)에 입점한 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교통공사 교육문화센터에서 '서울 지하철 역사 입점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 협약식에는 김석호 서울교통공사 전략사업실장과 윤석구 우리은행 성북동대문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서울 지하철 1~8호선중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역사에 입주 중인 소상공인은 우리은행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 특별 출연금을 통해 신용보증서 대출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금융수수료가 면제되는 '우리CUBE 전용통장'도 발급받을 수 있다.

대출한도는 동일 기업당 최대 1억 원(기보증금액 포함)이며 대출 기간은 최장 5년이다. 대출 금리는 연 2% 내외다.

김석호 서울교통공사 전략사업실장은 "지하철 상가 임차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덜고 경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석구 우리은행 성북동대문영업본부장은 "서울교통공사와의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