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김은경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 캐빈승무원들로 구성된 ‘아시아나 문화예술 공연 동아리’는 30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신촌 세브란스 병원 로비에서 환우들을 위한 자선공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아시아나 문화예술 공연 동아리’는 대학에서 국악, 무용, 악기 등을 전공한 캐빈승무원들로 구성된 사내 동아리다. 이들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로비 공연을 진행, 각자의 재능을 발휘해 병원 내 환자 및 가족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정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국악팀(연주/무용) ▲하모니 중창팀(중창/합창) ▲챔버앙상블팀(클래식 연주)이 참여해 공연을 진행했다.
 
공연을 기획한 이혜선 사무장은 “일과 후 틈틈이 모여 연습하고 노력해 만들어 낸 공연을 많은 분이 즐겁게 감상해 주셔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병원 방문을 통해 환자와 가족분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줄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세브란스 병원 담당자는 “2007년부터 매년 병원을 방문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다양한 레퍼토리로 좋은 문화공연을 선물하는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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