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4월 항공여객이 전년 동월 대비 12.5% 증가한 977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제선 여객은 내국인의 해외여행수요 상승과 함께 저비용항공사운항 증가(전년 동월대비 28.4%)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4% 성장한 689만 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일본이 각각 43.9% 20.6% 증가했으며, 동남아12.6% 미주10.4% 등의 노선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공항별로는 청주공항이 18개월 만에 성장세로 전환돼 전년 동월 대비 167.9% 증가했으며, 제주공항 142.5%, 대구공항 54.7% 등 전 공항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가 전년 동월 대비 11.3% 증가했고, 저비용항공사는 전년 동월 대비 32.9% 증가해 국적사 분담률은 68.4%를 기록했다. (대형 40.3%, 저비용 28.1%)
 
국내선 여객은 제주노선에서 0.8% 감소세를 보였으나, 내륙노선이 9.2% 증가돼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한 288만 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울산77.5%, 여수16.9%, 광주13.2% 공항 등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으며, 대구공항 김포공항 등은 각각 -1% -0.7% 감소세를 나타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24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했고, 저비용항공사는 163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 증가해 56.8%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항공화물의 경우 국제여객 증가에 따른 수하물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4.2% 성장한 약 37만 톤을 기록했다.
 
국제화물은 동남아 -3.7%를 제외한 중국18.9% 일본9.5% 미주5.3% 등을 중심으로 전 지역 노선에서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4.4% 상승한 34만 톤을 기록했다.
 
국내화물은 제주 및 내륙노선에서 각각 0.2%, 7.3%가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0.9% 상승한 2.4만 톤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유류할증료 인상 등으로 여행객의 부담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는 예상된다”며 “5월 연휴에 따른 내국인 여행수요 증가, 중국노선 기저효과 등으로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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