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마약류의 일종인 ‘해시시’를 수차례에 걸쳐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요리사 이찬오 씨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박재억)는 지난달 1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이 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이 씨는 지난해 10월 해외에서 해시시를 몰래 들여와 이를 흡입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해시시는 대마초를 농축한 물체로 대마초보다 환각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체포된 이 씨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객관적 증거 자료가 대부분 수집돼 있고 피의자의 주거나 직업 등에 비춰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이 씨에 대한 추가 수사를 벌인 후 불구속 기소를 내렸다.
 
첫 재판은 오는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 심리로 열린다.
 
한편 이찬오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프렌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으며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지난 2015년 방송인 김새롬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폭행설, 외도설 등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결국 지난 2016년 12월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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