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6‧1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은 2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초반 분위기 나쁘지 않다”면서 “전국의 한국당 후보님들 힘내십시요”라고 독려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방권력까지 넘어가면 일당 독재 국가가 된다”며 “조작된 여론 조사, 기울어진 언론 환경 탓하지 말고 민생으로 파고들면 선거는 이긴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대선은 탄핵으로 당 전체가 패배감에 젖어 나홀로 대선을 할 수 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전국 각지에서 훌륭한 후보들이 있고 당이 한마음으로 돕고 있다”고 했다.
 
홍 대표는 이어 “선거환경도 지난 탄핵대선보다 민생이 핍박해져 두 배 이상 좋다”며 “하루가 평소의 한 달과 맞먹는 시간이다. 자유한국당 후보님들 파이팅입니다!”라고 말했다.
 
최근 대북 강경 발언으로 후보자들이 홍 대표의 지원 유세를 기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홍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당 대표로서 내부 결속을 다지고 후보들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강남·노원, 인천, 경기도 시흥·안산·노원 등을 잇따라 방문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