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보유세 권고안 발표를 앞두고 6주 연속 하락하는 등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4% 떨어졌다. 매매가는 6주연속 하락했고, 낙폭은 지난주와 같았다. 서울 지역 재건축 하락세를 주도한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강남4구 가운데 강남구(-0.10%)와 송파구(-0.04%)는 이번 주에도 매매가가 떨어졌다.  서초구는 0.02%오르며 한주만에 상승반전했고, 강동구는 0.02%상승했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재건축+일반 아파트)는 0.02%올랐다.  상승폭은 전주와 동일했다. 매매가는 지난달  4일 이후 3주 연속 0.04% 올랐지만, 지난달 25일에 이어 이달 1일 상승폭(0.02%)이 반토막 났다.

부동산114는 “정부의 잇단 규제가 이어지면서 집을 팔겠다는 사람이나 사겠다는 사람이나 모두 문을 걸어 잠그고 있는 양상”이라며 “하지만 6월 중 보유세 개편안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주택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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