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부철도가 7월 1일부터 자사 외국인 관광객 전용 철도패스의 권종을 개편, 혜택을 확대해 새롭게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철도패스 리뉴얼은 일본 수도권의 인기 관광지 닛코와 기누가와 온천 권역의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라 기획됐으며, 패스 권종을 2종으로 단순화하고, 일부 패스의 가격은 낮췄다.
 
먼저 패스 권종은 기존 5종에서 2종으로 단순화했다. 기존 패스가 이용지역과 기간 및 세트 결합상품에 따라 구성이 복잡했던 반면, 리뉴얼 패스는 이용지역을 2종으로 간략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구 동일권역 패스 대비 30% 가격을 낮춘 2000엔에 판매된다. 단, 도쿄 도심의 아사쿠사역과 시모이마이치역 구간은 무제한 승하차가 아닌 단 1회 왕복만 이용할 수 있다.
 
‘닛코패스 올에이리어(NIKKO PASS all area)’는 2일 권과 동일한 도부철도 노선을 4일 동안 무제한 승하차할 수 있는 기본 혜택과 함께, 버스 이용노선을 닛코시 전역으로 확대해 보다 넓은 지역을 여행할 수 있다.
 
4일 권은 하절기(4월 20일~11월 30일)의 경우 4520엔, 동절기(12월 1일~4월 19일)에는 4150엔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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