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웨이항공>
[일요서울|김은경 기자] 티웨이항공은 오는 11일부터 문서 형태로 들고 다니던 객실승무원들의 업무 교범을 개인 스마트폰에 저장할 수 있는 전자 교범의 형태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국적 항공사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조치를 통해 승무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업무 지침을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객실승무원들은 승객 안전을 위한 400페이지 가량의 종이로 된 업무 교범을 가방 속에 늘 소지하며, 관련 규정이 개정되거나 추가될 경우 본사를 방문해 수정된 페이지를 교체해 왔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종이가 아닌 전자교범의 운영을 통해 이런 불편함을 줄이는 것은 물론, 검색 기능을 통해 더욱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무게를 줄이고, 얇은 종이의 훼손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갖췄다”라고 말했다.

심창섭 티웨이항공 객실본부장은 "이번 전자교범 운영을 통해 승객과 가장 접점에 있는 승무원들이 안전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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