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10일 부산 강서경찰서가 불법 사설 경마사이트에 접속해 판돈 수억 원에 달하는 도박을 해 한국마사회법 위반 혐의를 지닌 A씨 등 2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의하면 A씨 등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불법 사설 경마사이트 운영 계좌에 2억4000만 원 상당을 입금해 판돈으로 사용할 포인트를 충전했다.
 
이후 해당 사이트에 접속, 한국마사회 및 외국 경마경주에 돈을 거는 수법으로 도박을 한 혐의를 갖는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해당 불법 사설 경마 도박 사이트는 ▲단승식(1등 맞추기) ▲연승식(1~3등 안에 들어올 말 2필 맞추기) ▲복승식(1~2등 말 순서 없이 맞추기) ▲쌍승식(1~2등 말 순서대로 맞추기) 등 마사회법에 규정된 총 8종의 방식을 활용해 도박판이 만들어졌다.
 
한편 경찰은 사이트 운영계좌를 분석해 이들을 검거하고 도박 자금 특정 중에 있다. 또한 도박사이트 개설자를 쫓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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