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한 30대 남성이 인천의 한 종합병원에서 종격동 종양 수술받은 후 숨졌다. 이와 관련 유족 측은 의료 사고를 주장하며 청와대 게시판에 국민청원의 글을 올렸다.
 
지난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A(38) 씨는 지난달 23일 인천의 한 종합병원에서 종격동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수술 이틀 만에 숨졌다.
 
이에 대해 A 씨의 유족 측은 “종격동 종양 수술 중 의사가 대정맥을 잘못 건드려 사망에 이르렀다”며 “병원 측의 의료 사고 인정과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현재 유족 측은 이날 A 씨 사망과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억울하게 저희 신랑의 목숨을 빼앗아간 인천의 00 병원을 고발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한편 경찰은 A 씨의 숨진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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