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수업을 받고 있는 한국에어텍 학생들 <사진제공: 한국에어텍>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국내외 여행객 수가 매년 증가하면서, 대형 항공사는 물론 중소형 항공사 이용객들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항공 수요 대비 항공정비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인력 보급에 빨간 불이 켜진 상태다.
 
항공정비 전문교육기관인 한국에어텍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국에어텍) 입학처에 따르면 “항공운항 횟수에 비례하여 항공정비사의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의 항공정비 인력 4,000여명 양성계획이 발표되면서, 항공정비 교육기관에 대한 입학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본교의 경우 지난해 대비 15% 이상 관련 문의와 상담이 늘어난 상태”라고 전했다.
 
현재 한국에어텍은 항공정비사를 양성하는 특성화 교육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초 국내 최초로 보잉 737NG 기종 교육에 대한 국토부 인가를 시작으로 서울은 물론 지방권 학생들까지 입학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에어텍 입학처는 “현재 지방학생들을 위해 170명이 입실 가능한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김포공항 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캠퍼스를 비롯 인천공항에서도 현장실습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항공정비사 관련 자격증 취득 지원 커리큘럼 운영과 함께 실무 실습, 토익 스터디를 통해 매년 많은 학생들이 항공사에 취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한국에어텍은 항공산업기사 323명 취득, 항공정비사 면허 취득 205명, 항공정비사 면허 필기 합격 244명을 배출한 바 있다. 이들 합격생 대부분 국내외 유명 항공사에 취업하거나 공군부사관으로 임관하는 등 다양한 진로로 진출하고 있다.
 
한편 한국에어텍은 항공기계정비, 항공전자정비, 항공부사관, 항공정비(면허과정) 과정을 운영중으로 졸업시 전문대와 동일한 2년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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