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신지예 녹색당 서울시장 후보 현수막을 훼손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남성 A(54)씨를 공직선거법 위반(현수막 훼손) 혐의로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4시께 동작구 노량진동에 걸려있던 신 후보의 현수막을 가위로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직업은 고물상이며 새벽께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노상에 게시된 신 후보의 현수막을 발견하고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검거 이후 훼손 이유를 묻자 '기억이 안난다'고 대답하다가 CCTV를 보고 자신임을 인정했다"며 "특정 정당 가입 사실은 없다고 진술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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