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등, 부산‧서울에 화력 집중

<뉴시스>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3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최대 격전지를 중심으로 막판 총력전에 나선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10시 부산 진구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캠프에서 선거 전 마지막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판세 굳히기’를 위한 총력 의지를 다진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추 대표의 부산 방문은 지난 3일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이처럼 당 지도부가 부산을 재차 방문, 이곳에서 마지막 선대위 회의를 여는 것은 ‘보수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로 보인다. 실제로 민주당 계열 정당은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실시 이래 단 한 번도 부산시장 자리에 오른 적이 없다.
 
추 대표는 선대위 회의를 마치고 곧바로 부산 서면교차로에서 오거돈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다. 이어 또 다른 보수 텃밭인 울산과 대구, 대전을 차례로 방문해 송철호·임대윤·허태정 등 각 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다.
 
추 대표는 이날 마지막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에서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8시 서울 중구 명동 눈스퀘어 앞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지원유세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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