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당선자, "의정부시대가 왔다"

[일요서울|의정부 강동기 기자]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 의정부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병용(62) 후보가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안병용 의정부시장 당선자
   14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안 당선자는 12만7676표(65.4%)의 득표수를 올리며 3선 의정부시장의 새 역사를 열었다.

안 당선자는, ▲복합문화융합단지와 CRC안보테마관광단지 조성, ▲의정부 완벽한 교통 체계 구축, ▲교육.보육 때문에 의정부를 찾아오게 만들겠다, ▲시민 모두가 더 행복하게 맞춤형, 현미경식 행복정책 실시하겠다, ▲의정부가 통일중심, 안전중심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 극대화하겠다 등을 공약했다. 

안 당선자는 동국대학교 대학원 졸업(행정학박사) 후 (전)신흥대학(현 신한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로 21년간 재직했다. 

안 당선자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으로 출마 득표율(44.50%)로 민선 5기 의정부시장에 당선됐다. 또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으로 출마 득표율(51.80%)로 민선 6기 의정부시장에 당선됐다.

안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존경하고 사랑하는 의정부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민선 5기·6기 재선시장으로 시작부터 지금 현재까지 의정부의 살림을 챙겨오면서 우리 의정부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최대한 높여 나가야 한다는 저의 의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44만 의정부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기간 동안 고생하신 김동근, 천강정 두 분 후보들께도 위로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우리 의정부는 할 일이 많은 만큼 다 같이 힘을 모아 의정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 당선자는 이번 지방선거는 참으로 중대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새 시대의 새로운 정치가 중단 없는 전진을 계속하느냐, 아니면 다시 구시대로 회귀하느냐 하는 분수령이 이번 선거였다. 의정부가 활기차고 생동하는 희망도시로 계속 도약하느냐 아니면 정체와 절망의 늪으로 회귀하느냐가 결정되는 선거였다고 평가했다.

또 안 당선자는 "의정부 44만 시민들이 저에게 '새 시대의 새로운 정치가 중단 없이 전진하도록 하라' '의정부가 활기차고 생동하는 희망도시로 계속 도약하라' 라는 지엄한 명령을 내리셨다"며 "성장을 통하여 모두가 바라고 꿈꾸는 희망도시 의정부를 완성하겠다"고 당선 소감과 44만 의정부시민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한편 나머지 후보들의 득표수는 자유한국당 김동근 5만8293표, 바른미래당 천강정 9374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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