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침체로 인해 지난 1월 분양보증실적이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지난 1월 분양보증실적은 2,748가구, 7,5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달 7,681가구, 1조1,100억원과 비교해 가구수로는 64%, 금액으로는32%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가구당 분양가는 지난해 1월 1억3,319만원에서 올 1월에는 1억4,451만원으로 올랐다. 분양보증은 주택건설업체가 부도 등으로 분양계약을 이행할 수 없을 경우를 대비해 분양에 앞서 반드시 받아야 하는 것으로 민간업체를 통해 공급된 가구수를 비교적 정확하게 나타낸다고 보면된다. 주택보증 관계자는 “분양시장 침체로 분양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업체가 늘면서 보증실적도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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