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원 24기 중심으로 10명 승진 예상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임박했다.  

1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18일 검찰 고위 간부 승진 및 전보를 위한 인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당일 혹은 주초 인사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법무부는 지난해 7월 26일 인사위원회를 연 뒤 다음날 검사장 등 검찰 지휘부 인사를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2일 김강욱(60·19기) 대구고검장을 시작으로 공상훈(59·19기) 인천지검장, 조희진(56·19기) 서울동부지검장, 안상돈(56·20기) 서울북부지검장, 신유철(53·20기) 서울서부지검, 김회재(56·20기) 의정부지검장이 사의를 표한 상태다. 

검찰 안팎에서는 연수원 24기를 중심으로 10명 안팎이 검사장 승진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24기에서는 고흥(48)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조남관(53) 국가정보원 감찰실장, 여환섭(50)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문찬석(57)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 등이 거론된다. 

25기에서는 윤대진(54)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노정연(51) 대전지검 천안지청장 등이 언급되고 있다. 

고검장 승진자는 20~21기 가운데서 나올 것으로 점쳐진다. 박균택(52·21기) 법무부 검찰국장 등이 승진 대상자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안팎에서 나온다.

검찰 고위 인사 이후 부장·차장검사 등 중간 간부 인사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르면 7월 초 인사가 이뤄질 거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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