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결전의 땅 니즈니노브고로드에 입성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6시(현지시간) 전세기를 통해 니즈니 땅을 밟았다. 

러시아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전술 훈련을 한 선수단은 니즈니 도착 후 곧장 호텔로 향했다. 별도의 훈련없이 남은 시간 휴식을 취한다. 

선수단은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사전 베이스캠프인 오스트리아 레오강으로 향했다. 오스트리아에서 볼리비아, 세네갈과 평가전을 하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12일 러시아 온 뒤로는 비공개로 전술을 점검했다.

한국은 18일 오후 3시(한국시간 18일 오후 9시)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조별리그 1차전을 펼친다. 두 팀 모두 서로를 1승 상대로 지목, 총력전을 예고했다. 

신 감독과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은 경기 하루 전인 17일 오후 3시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오후 3시 30분부터 마지막 훈련에 들어간다.

역대 4차례 A매치 맞대결에서는 한국이 2무2패로 밀린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05년 11월 경기에서는 안정환, 김영철의 연속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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