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하천문화연구회는 15일,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황구지천을 중심으로 한 경기도 하천관리 방안에 관한 연구'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회장인 송영만 의원(더민주, 오산1)을 비롯하여 박윤영 의원(더민주, 화성1), 이은주 의원(더민주, 화성3), 진용복 의원(더민주, 비례) 등이 참석하여 (사)한국수자원학회 안태진 교수로부터 연구에 대한 최종보고를 받고, 의견 수렴 및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주요 연구 결과로는 황구지천 이름의 유래 불분명 및 역사성 부족으로 인한 명칭 변경 검토 필요, 2017년 9월 재현된 정조대왕 능행차 화성시 행렬 구간은 수원군읍지(인문지리 문헌, 1899년 편찬)에서 제시된 필로(蹕路)와 상당한 차이가 있어 화성시 행렬 구간의 재검토 필요, 하천의 수질개선, 지방하천 구간의 자전거도로 포장 및 제방에 초화류 식재, 모래 퇴적 구간의 준설 필요 등이 제시되었다. 

보고를 받은 후 송영만 의원(더민주, 오산1)은 “본 연구 결과와 과거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여 황구지천의 개명 및 정조대왕 능행차 화성시 구간 경로의 변경을 추진하고, 국가하천 구간에 비해 낙후된 지방하천의 환경정비를 위해 경기도에 예산을 요구하여 편성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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